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 권창근 기자
  • 승인 2019.03.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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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발상지 '청정 청도'의 위상을 드높여
청도군 내 9개 읍면 온 주민이 정성스레 분류해 모은 재활용품이 700여 대의 트럭에 실려 행사장으로 옮겨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도군 내 9개 읍면 주민들이 정성스레 분류해 모은 재활용품이 700여 대의 트럭에 실려 행사장으로 옮겨지는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과 청도군 새마을회가 주최하는 2019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3월 22일 청도천 둔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승율 청도 군수를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과 새마을 지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되어 20회째를 맞는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모아 환경을 보호하고 고철이나 헌 옷, 유리병 등을 수집해서 판매 수익을 창출해 내는 일거양득의 사업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에는 청도군 내 1t 트럭 700여 대의 차량이 동원되어 농약병, 고철, 폐비닐 등 9개 읍면 마을 곳곳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1,000여 톤의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행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관내 불우 이웃의 재활 사업에도 쓰이고 있다.

해마다 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도군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행사로서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이 행렬을 지어 행사장에 진입하는 장면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 군수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라며 “올해는 우리 군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큰 결실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