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청도군 새마을 환경살리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3.04.03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열려
쓰고 버리는 자원의 재활용품으로 자원 아끼기 앞장

예윤희 기자
재활용품을 삳고 행사장에 모인 차량 모습. 예윤희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 새마을환경 살리기 운동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3월 31일 오전 11시에 청도천둔치에서 성대히 거행되었다.

청도군 새마을회(회장 정해용)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 읍,면에서 수집된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 350여 대와 유재철 환경부차관,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이선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새마을 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예윤희 기자
식전공연인 싱그린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 예윤희 기자

 

매년 3월에 실시하던 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다가 지난해 9월에 실시한 후 올해는 예년처럼 3월에 행사를 실시한 것이다.

대회 준비를 위해 군내 각 마을에서는 마을 주위에 흩어져 있는 빈 농약병과 농사 비닐을 모으고, 평소에도 헌옷이나 빈병과 캔 등을 1년 동안 마을별로 모아 면사무소로 보내고, 면사무소에서는 이날 행사장으로 옮긴 것이다.

예윤희 기자
재활용품을 실은 차량들이 행사장으로 간다. 예윤희 기자

 

재활용품을 실은 트럭 행렬이 거리를 지나가는 모습은 대단한 볼거리이다. 평소에 무심코 쓰고 버린 재활용품을 한곳에 다시 모아 쓸모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이 행사야말로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꼭 실천해야할 일이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렇게 모아진 재활용품은 업자에게 매각되어 그 돈으로 읍면별로 시상금을 준다.

각 읍면에서는 새마을회 활성화를 위한 재정 자립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부장관 표창 3명, 새마을중앙회장 표창 4명, 경북도지사 표창 4명, 국회의원 표창 4명, 군수 표창 36명,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감사패 2명에 대한 유공 지도자 표창도 있었다.

버려진 자원을 모아 다시 사용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행사야 말로 전 국민이 꼭 실천해야할 일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