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젊음!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영원한 젊음!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 권오섭
  • 승인 2021.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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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경제력·구매력 필두로 시장 소비 주도
독립적이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 뉴 제네레이션으로 탄생
대구시 주최 11월 10일~12일, 엑스코 ‘2021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 개최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사적 연금소득 등 시니어의 경제적 자립성이 노인실태조사가 처음 실시된 지난 2008년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건강관리에 대한 투자는 물론이고 자식과의 분리된 거주에 대한 생각도 과거와는 큰 차이를 보였으며,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도 조사대상 시니어의 49.6%가 삶의 전반에 걸쳐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벌어서 나를 위해 쓴다’는 독립적이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의 증가는 ‘노인(老人)’이 아닌 새로운 시장 소비를 주도하는 뉴 제네레이션의 탄생을 알렸다.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며 영원한 젊음을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축제의 무대, ‘2021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

시니어 세대의 젊음, 그리고 향수, 트렌드를 시작으로 시니어 세대에 대한 소개와 시니어 세대들의 고민과 위치, 시니어 세대들이 건강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요건들, 시니어 세대의 니즈를 만족시킬 ‘시니어박람회’에 대하여 시리즈로 알아본다.

●독립적이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 뉴 제네레이션의 탄생●

2017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베이비붐 1세대인 1955년생이 노인인구에 편입된 지난해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5.7%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에는 20.3%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며, 2067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이 46.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사회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겪고 있는 인구변화는 동전의 양면처럼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인구 변화가 기회라면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관심을 보여야 할 영역은 바로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주도하는 ‘시니어마켓’이다.

●액티브 시니어가 쏘아올린 새로운 시니어 시장 트렌드●

‘노인’, ‘실버세대’의 단어를 거부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은 과거의 고령세대와는 다르게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갖추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스스로의 건강 관리와 자기계발, 자기중심적 가치 소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고자 하는 니즈가 그 어느 세대보다 크다.

시니어 비즈니스의 핵심 소비주체인 액티브 시니어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의약품, 식품, 문화·관광 등 웰니스(Wellness) 산업 전반에서 이들을 겨냥한 ‘액티브 시니어 마케팅’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노후 설계, 건강관리와 젊음, 취업, 향수를 자극하는 문화콘텐츠 등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중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대구시는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을 주제로 ‘2021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Daegu Active Senior Fair)’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시장과 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11월 10일부터 3일간 ‘2021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 개최●

'2021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주관하는 시니어 산업 전문전시회로,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 동관(4.5홀)에서 개최된다. 이 박람회에는 시니어 관련 제품과 기술, 서비스 제공기업 150여 개 사가 참가해 250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 북구청은 홍보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지역 우수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를 위해 총 10여 개 북구관내 업체에게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및 액티브시니어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813만 명(통계청 ‘2020 한국의 사회지표’ 조사 결과에 기반한 65세 이상 인구) 시니어의 관심이 큰 은퇴 후 금융과 노후설계, 메디컬, 헬스케어, 여행, 골프 및 휴양지의 여가 생활, 건강식품, 안티에이징 뷰티용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자와 공급자의 구매 비즈니스를 활성화사킬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시니어 전시회와 달리 고령사회를 대비하고, 노인 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도모하기 위한 제론테크(Gerontech) 전문전시회라는 점이다. 엑스코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ICT기반 헬스케어, AI기반 로봇, 돌봄서비스, 디지털 케어 플랫폼 서비스,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 등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기술과 복지 케어가 융합된 다양한 제론테크놀로지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인생2막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취미·레저·건강식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최근 등산, 낚시, 골프 등과 함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캠핑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캠핑존’도 특별관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퇴직 전문인력 수행기관 및 최신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니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와 재활 산업체의 국내외 홍보 공간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시니어 박람회에서는 부대행사로 썬아이엔디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는 ‘패밀리 파크 골프 대회’와 무료 건강검진, 뷰티&다운에이징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참가해 고령친화기업 지원 프로그램 및 우수제품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지역 시니어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 기간 중에는 자치지방단체, 정부, 학계, 시니어 산업계 정보를 한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 & 포럼 2021(IGEF 2021)’이 동시 개최한다.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주최하고 ISG한국지부가 주관하는 IGEF 2021은 엑스코 서관 3층 회의실과 동관 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IGEF 2021에서는 공통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글로벌 고령화 대응책과 제론테크놀로지의 전망과 함께,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대구시의 4차 산업혁명, 패션 등 융합적 산업을 기반으로 한 고령친화 정책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21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온라인(www.seniorfair.co.kr)을 통해 참관객의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자, 초청장 및 무료입장권 소지자는 박람회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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