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눌수록 따뜻한 포항!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나눌수록 따뜻한 포항!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
  • 권오섭기자
  • 승인 2019.0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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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따뜻한 봄날을 날 수 있도록

포항시는 27일 시유림 내 나무심기 작업지에서 발생된 부산물인 화목용 땔감을 인근마을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남구지역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선발하여 1가구당 1톤의 땔감을 지원해 난방을 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봄날을 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노약자들이 차량운반에 어려움이 있음을 감안해 집집마다 땔감을 운반해주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포항시는 매년 숲가꾸기 등에 발생되는 수목 부산물을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나눠 주기 위해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행사는 봄철 나무심기 행사 예정지 내에서 생산한 땔감이다.

또한, 숲가꾸기 작업 시 임지 내에 쌓아놓는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예방, 폭우 시 산림피해 방지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땔감 사용으로 환경저해요소 차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숲가꾸기사업 등 공익적 가치증진 외에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시설투자 확대, 사랑의 땔감 전달 등 이웃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