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 대형 여객선 濠서 건조
포항~울릉 대형 여객선 濠서 건조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1.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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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대형 여객선 濠서 건조
대형 여객선
5일 울릉군이 최근 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대저건설에 따르면 신규 건조할 여객선은 길이 80m로 너비 21.2m, 최고속력 41노트의 2천125t급 쌍동선으로 2층으로 설계해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 자료제공 울릉군

울릉군민들의 실생활에 적합한 울릉~포항 대형 여객선의 기본 설계가 공개됐다.
5일 울릉군이 최근 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대저건설에 따르면 신규 건조할 여객선은 길이 80m로 너비 21.2m, 최고속력 41노트의 2천125t급 쌍동선으로 2층으로 설계해 안정성에 중점을 뒀다.

선박운항에 장애가 되는 화물칸은 없어 편안하고 안정된 여객 전용으로 건조비는 550억원으로 알려졌다.
동해의 너울성 파도에 강한 80m급의 이 여객선은 결항률을 낮추기 위해 파고 4.2m급에도 운항이 가능하다.

호주의 오스탈(Austal)조선소에서 건조해 울릉도 신규 취항은 늦어도 2022년 4~5월께는 될 것으로 보인다.
운항시간은 비수기와 동절기 매일 오전 6시 울릉 출발, 포항에서는 오전 11시 출항하며 성수기와 주말, 연휴는 울릉군과 협의후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대저건설측은 “신조선 건조기간중 임시여객선을 투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울릉주민의 실정에 맞는 이 여객선이 취항하면 주민들의 교통편리와 함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