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침체 늪 빠진 전통시장 7곳 되살린다
포항, 침체 늪 빠진 전통시장 7곳 되살린다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9.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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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침체 늪 빠진 전통시장 7곳 되살린다
사진은 포항 죽도시장 모습
사진은 포항 죽도시장 모습

 

포항의 중앙상가를 비롯한 지역 7개 전통시장이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09억 원의 예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투입된다.
포항시는 24일 중앙상가, 흥해시장, 큰동해시장 등 포항의 7개 전통시장이 주차환경개선사업,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총 209억 원의 예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투입돼 유통 환경의 변화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과 지역 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특히 중앙상가는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중앙상가 야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흥해시장은 올해에 이어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주차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큰동해시장은 공영주차장 이용보조사업으로 고객들이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 대해종합시장은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장량성도시장과 죽도농산물시장은 시장매니저 지원사업 등에 선정돼 총 209억 원의 예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이 온라인 쇼핑과 대형유통점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포항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경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