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장서 산책] 박영규 '인문학 리스타트' [장서 산책] 박영규 '인문학 리스타트' 지은이 박영규는 '역사 대중화의 기수', '실록사가'라는 찬사를 받은 대중 역사 저술가이다. 누적 2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20여 년간 9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냈다.1장 인류 생존의 세 가지 도구-경제, 정치, 역사저자는 이 책에서 학문을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세 갈래로 분류한다. 그리고 인문학은 인간에 관한 학문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나 인간의 문화,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문제들을 다루는 영역으로, 철학, 역 기자 코너 | 김대영 기자 | kdy820@hanmail.net | 2020-12-14 10:00 [인문의 창] 다음은 우리다 [인문의 창] 다음은 우리다 독일 나치치하에서 파시즘을 반대하며 고백교회( 告白敎會) 운동을 이끌었던 마르틴 니묄러(Martin Niemöller) 목사의 이야기다. 고백교회는 1934년 히틀러정권을 반대하며 설립된 독일 개신교회를 말하는데, 예수만을 복종의 대상으로 삼을 뿐 히틀러에 대해서는 불복종을 선언한 바 있다.한때 그는 게르만 민족의 영광을 외치던 히틀러에게 열광적 지지를 보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었으나, 나치가 침략전쟁을 벌이고 유대인 학살을 자행하는 것을 목격한 뒤부터, 반나치 운동의 독일 성직자그룹의 리더가 되었다. 하지만 니묄러와는 달리, 대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19-12-03 13:32 (27)쇼펜하우어와 고슴도치 딜레마 (27)쇼펜하우어와 고슴도치 딜레마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이기적 염세주의 철학자 그리고 의지의 철학자, 생(生)의 철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동료들이나 타인들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의심스러운 눈으로 주위를 경계했다. 이발사가 면도칼로 자신의 목을 벨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이발사에게 면도를 시키지 않았다. 화재가 날까봐 2층 방에서 잠을 자지 않았다. 잠 잘 때에는 권총에 탄환을 넣어 침대 옆에 두고 잤다. 값나가는 물건은 집의 가장 은밀한 곳에 숨겨두었다. 금화는 잉크병 속에 넣어두었고, 지폐는 침대 밑에 숨 기자 코너 | 김영조 기자 | yjkim5414@naver.com | 2019-11-08 18:49 [인문의 창] 인정투쟁 [인문의 창] 인정투쟁 아내가 동창회 다녀온 후에 시무룩해 있어 남편이 물었다. 친구가 외제차 타고 왔더냐고 물었다. 대답이 없어 다시 물어보았다. 그럼 남편이 명품백 사 줬다고 자랑이라도 하더냐고 물었다. ‘인정투쟁’을 당한 아내에게 남편이 우회적으로 묻고 있는 코믹한 장면이다. 모임에 나가보면 남자들은 자동차로 자신을 과시하는 경우가 적잖다. 자동차가 곧 자신의 분신이기에 자동차의 급에 맞추어 인정해 달라는 것이다. 고급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왔으니 내가 곧 벤츠야. 당신이 알아서 나를 대우하라는 뜻으로도 들린다. 급에 맞게 나를 인정해달라고. 어쨌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19-05-31 09:3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