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지리산 피아골계곡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지리산 피아골계곡 흰 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가을에 붉은 단풍 봄꽃보다 고와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해 뫼빛을 꾸몄으니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삼홍소(三紅沼) 남명 조식)위 시는 남명 조식이 지리산 피아골 직전계곡 삼홍소(三紅沼) 경치를 보고 예찬하여 읊은 시다. 남명 조식(1501∼1572)선생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면서 영남학파의 거두로서 선생이 남긴 시의 마지막 구절에서 피아골의 최고 단풍명소 삼홍소(三紅沼)의 이름이 유래했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산홍(山紅)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쳐 수홍(水紅)이며, 그 계곡에 가정-생활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0-10-26 17:00 [우리 산하] 꿈에도 가고 싶었던 천왕봉을 오르다 [우리 산하] 꿈에도 가고 싶었던 천왕봉을 오르다 천왕봉이 보이는 지리산 주위에는 수십 번 갔지만,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을 생애에 한 번 올라가 볼 수 있을까? 천왕봉을 올라가 보는 것이 꿈이자 나의 희망이었다. 워낙 높은 산이라 등산길이 험하고 오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겁도 나고 체력이 받쳐줄지 걱정도 되었다. 망설임 끝에 추석 명절 제사를 지낸 이튿날 용기를 내어 지리산 천왕봉을 찾았다.지리산(知異山)은 우리나라 최초로 1967년에 지정된 국립공원 제1호이다. 동서 길이 50㎞, 남북길이 32㎞, 둘레 약 320㎞이다. 방장산(方丈山)·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기자 코너 | 이승호 기자 | leesh0601@hanmail.net | 2020-10-12 10:00 [우리 산하]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우리 산하] 지리산 피아골 연곡사 절정을 치닫는 단풍으로 최상의 풍경을 갖춘 지리산 피아골을 찾았다. 단풍이 피빛 같이 아름다워 피아골이라는 뜻이 아니라 옛날 이 깊은 골짜기에 식용 피를 많이 심어 '피밭골'로 불리다 이후 피아골이 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한국동란 거치면서 화려했던 연곡사(鷰谷寺)는 처참하리 만큼 폐허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옛 부도는 온전히 남아있다. 물론 부도비의 비신은 거의 없다. 단풍 보다 화려한 국화꽃 향기로 가득한 연곡사는 절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도를 소개한다. 동부도(東浮屠) 전남 구례군 토지면 기자 코너 | 이승호 기자 | leesh0601@hanmail.net | 2019-11-22 11:2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