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36) [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36) “자 먹어!” 하는데 가만히 보니 찔레의 햇순 서너 개가 물기를 머금어 손바닥에 가지런하게 놓였다. 얼마나 꽉 쥐었는지 짓물러서 뭉개진 상태다. 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싹 가시어“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이런 건 못 먹에 버려!” 했다가 가시에 찔리고 긁혀가며 어렵게 꺾어 온 정성을 몰라보고는 버리라 한다고 얼마나 서럽게 우는지 된통 혼이 났다. 결국에 울며 겨자 먹기로 눈을 질끈 감고는 한입에 털어 넣고야 사태가 해결되었다. 본래 찔레라는 것은 배를 채운다기보다 어린 햇순을 꺾어 풋풋하고 싱그러운 맛에 먹는다. 주전부리 겸 별미로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3-10-02 10:00 샐비어와 콜레우스가 동침하던 날 샐비어와 콜레우스가 동침하던 날 경산시는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이라는 시정 슬로건으로 정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사거리나 공원 등에 대형화분에 봄에는 노랑, 빨강 백일홍을 심어놓고 화분에 슬로건을 붙여 홍보하더니 여름이 되니 꽃을 바꿔 화려한 ‘샐비어’와 예쁜 ‘콜레우스’로 치장을 해 놓아 조경의 아름다움은 물론 시민들의 정서함량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된다.샐비어는 꿀풀과의 한해살이풀로서 깨꽃, 약불꽃, 서미초(鼠尾草), 사르비아 라고도 하며 꽃말은 ‘불타는 생각, 불타는 나의 마음, 정열 포토 뉴스 | 여관구 기자 | yeokk2042@naver.com | 2022-09-15 10:00 [장서 산책] 이순자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장서 산책] 이순자 '예순 살, 나는 또 깨꽃이 되어' 저자 이순자(1953.9.29.~2021.8.30.)는 4대가 함께 사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며, 20여 년 넘게 호스피스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황혼 이혼 후 평생 하고 싶던 문학을 공부하고자 문예창작과에 진학했다. 고단한 삶에도 자기 존엄을 지키며 글쓰기에 정진한 그는 에 시를 발표하고, 로 제16회 전국 장애인문학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창작의 결실을 맺었다. 62세에 취업 전선에 나선 경험을 담은 수필 는 2021년 매일신문 시니어문학상 논픽션 부문에 당선되었 기자 코너 | 김대영 기자 | kdy820@hanmail.net | 2022-05-22 13: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