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전국의 모든 소주, 내 손 안에 있소이다"-수집가 유영훈 씨 "전국의 모든 소주, 내 손 안에 있소이다"-수집가 유영훈 씨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자면, 불과 30여 년 前 우리 국민들 중 절반 가량이 우표를 수집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우표는 놀이문화가 별로 없었던 아이들에게 한 웅큼의 구슬이나 딱지와 물물교환할 수 있었던 보물이었다. 중·고등학생들은 외국우표를 모으고 보며 세계 역사와 지리를 익히기도 했다. 어른들은 ‘고상한 취미’로 자랑하면서 외국, 우리나라 희귀한 우표를 ‘돈’으로 인식하기도 했다. 우표 수집의 전성시대였다.그러나 세상은 변하고 달라졌다. 이제는 누구나 하는 평범한 수집은 따분하며,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남들이 다 모으는 걸 따 테마 기획 | 도창종 기자 | docj7575@naver.com | 2020-07-27 10:00 40년 된 우표수집, 그 '고물'들과의 만남 40년 된 우표수집, 그 '고물'들과의 만남 고물(古物)은 옛 물건 또는 헐거나 낡은 물건을 일컫는 단어로 쓸모없이 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이에 편승하여 고물상에 근무하는 사람들 또한 고물로 취급되기 십상이다.40년도 훨씬 지난 과거의 어느 한때 고물상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사람들의 예사롭지 않은 시선을 묵묵히 받아내며 근무했다. 따지고 보면 고물상에 근무할 따름이지 고물 취급을 받을 하등의 이유는 없었다. 그럼에도 마음 한 구석으로는 늘 뭇사람들에 비해서 '한 수 아래'란 생각이 깔려 있었다.'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 하지만 오늘날 고물은 똥 테마 기획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0-07-27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