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까치도 은혜를 알까? 까치도 은혜를 알까? 산속의 까치가 수시로 날아와 사람의 어깨 위에 내려앉아 재롱을 피우다 가는 사례가 있다. 임도현(66・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수성구지회 사무국장) 씨가 키운 산까치 이야기다. 그는 까치에게 ‘무공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었다. 무공수훈자회 사무실에서 자랐다는 뜻이라고 한다. 임 국장이 출근하면 어디서 날아오는지 어깨에 휭 내려앉고, 퇴근할 때도 멀리까지 따라온다, 만난 경위를 묻는 말에 그는 “지난 6월 3일 걸음마 단계의 작은 새끼가 큰 가로수의 둥지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동네 아이들이 장난삼아 건드리는 데다, 지나는 차량에 일반 뉴스 | 이철락 기자 | science79@edunavi.kr | 2020-09-22 10:00 아기까치 보살피는 국가유공자 임도현 씨 아기까치 보살피는 국가유공자 임도현 씨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민운동장(수성국민체육센터)에 가면 까치 키우는 무공수훈자 임도현(67) 씨가 까치를 키우며 훈련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임 씨가 아기까치를 만난 건 한 달 전 쯤의 일이다. 수성구 무공수훈자회 사무실로 출근하는데, 범어네거리 궁전맨션 앞에 어린이들이 빙 둘러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보였다.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 보니 , 아기까치가 숨을 할딱거리며 숨이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다.임 씨가 데려가서 살려 보겠다고 하니, 어린이들은 자기들이 살린다고 하며 안 주려고 했다. 사정을 해서 전화번호까지 적어 가정-생활 | 안영선 기자 | ay5423@hanmail.net | 2020-07-06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