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엄마~ 저기가 우리 놀이터야! 엄마~ 저기가 우리 놀이터야! 대구 신천으로 오리가족이 산책을 나왔다. 어미 한 마리와 새끼 두 마리로 도합 세 마리. 의외로 식구가 단출하다. 시멘트콘크리트 둔치에서서 신천을 바라다보는 어리새끼 두 마리의 모습이 얼떨떨해 보인다. 어리보기한 표정이 갓 부화,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는 듯하다. 어미가 털을 고르면 털을 고른다고 흉내하고, 어미가 물을 바라본다 싶으면 나란히 물을 바라다본다. 잠시 숨을 고르던 어미가 물가로 내려서자 반사적으로 뒤를 따른다. 어미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모습이 사회에 대한 적응훈련으로 여겨진다.전 세계에서 오리과와 기러기과에 속하는 포토 뉴스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05-13 10:10 (29)불안과 생존 본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지구촌 전체가 불안에 떨고 있다. 우리의 삶은 불안의 연속이다. 학생은 성적이 떨어질까 불안하고, 직장인은 직장을 잃을까 불안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건강을 잃을까 불안하다. 불안은 미래를 알 수 없는 경우에 생기며, 불안은 생의 필연적인 현상이다. 한편 불안은 생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생을 행복하게 만든다. 호메로스(Homeros)의 ‘일리아드(Illiad)’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예언자이다. 이미 정해진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을 기대할 희망이 없다. 스피노자(Spinoza)는 불안은 생 기자 코너 | 김영조 기자 | yjkim5414@naver.com | 2020-02-10 11:5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