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겨울 동화가 열리는 청송 신성계곡 겨울 동화가 열리는 청송 신성계곡 문풍지 우는 겨울 밤이면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할머니는 이불 속에서어린 나를 품어 안고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소금 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죽지 않을랑가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죽지 않을랑가아 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시 낭송을 들으며 잠이 들곤 했었네찬바람아 잠들어라해야 해야 어서 떠라한 겨울 얇은 이불에도 추운 줄 모르고왠지 슬픈 노래 속에 눈물 흘리다가눈 산의 새끼노루 처럼 잠이 들곤 했었네. (그 겨울의 시, 박노해)신성계곡은 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일대에 있는 계곡이다. 가정-생활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1-01-14 10:00 [우리 산하] 신이 만든 보배로운 산,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을 오르다! [우리 산하] 신이 만든 보배로운 산, 청송 주왕산(靑松 周王山)을 오르다! 전라북도에서 오지로 '무진장' 즉 무주, 진안, 장수를 꼽는다면, 경상북도에서 오지는 BYC 즉 봉화, 영양, 청송이다. 이 지역들은 오지라는 이유로 푸대접을 받았으나 미래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기 있는 고장이 될 것이다. 그 중 한 곳인 청송은 주왕산을 둘러싼 700m 내외의 산들로 이루어진 첩첩산중이다. '울며 갔다가 울며 나온다'는 말이 전해 올 정도로 오지 중의 오지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청송은 실제로 전체 면적의 약 80%가 산지이다. 풍요한 들이 거의 없는 청송은 예부터 척박한 기자 코너 | 이승호 기자 | leesh0601@hanmail.net | 2020-05-28 22:3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