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거창 월성계곡에 빠져 거창 월성계곡에 빠져 빈 나뭇가지에 맺힌 얼음꽃들이이른 아침 햇살을 받고 있다.잠을 털고 막 뛰어내리는 햇발 사이로새들이 퍼덕이며 샛길을 트고 있다. 내 마음도 덩달아 날갯짓하다가차고 투명하게얼음꽃에 매달려 맺히고 있다. 간밤엔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는데천장에 올라붙은 잠이 되려새날이 밝도록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마을을 벗어난 눈길은탱글탱글한 용수철 같다. 낮은 하늘에포물선을 그리는 새의 흰 깃털 같다. 마을로 다시 돌아오는 동안에도새들은 허공에 둥근 길을 트고 있었다.얼음꽃들이 눈부시게 햇살을 받아 되쏘고내 마음도 거기 매달려 글썽이고 가정-생활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1-01-22 10:00 수필가 방종현 기자의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원에서 인문학 특강 수필가 방종현 기자의 곽병원 부설 운경건강대학원에서 인문학 특강 시니어대학인 운경건강대학원(학장 이태우)은 10일 운경건강대학 강당에서 방종현 수필가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좌로 ‘한국의 정자문화’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운경건강대학원(학생회장 이재희) 200여 명이 참가한 이 날 방 수필가는 “정자문화의 꽃은 詩라”고 하면서 농월 정, 팔락 정, 이로 정에 걸려 있는 시를 소개했다. 특히 월류봉 강선대에 걸려 있는 임재 선생의 시를 소개하며 임재와 기생 한우와 주고받았던 ‘한우가’와 황진이 무덤에서 읊었던 ‘권주가’를 시조창으로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임재 선생이 벼슬살이에서 쫓겨난 후 주유천하 시니어 뉴스 | 염해일 기자 | lyom123@hanmail.net | 2019-10-12 16:3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