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구지하철참사 18주기] 그날을 기억하십니까? [대구지하철참사 18주기] 그날을 기억하십니까? 삶의 무기력함을 벗어날 수 있었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2002한일월드컵~!!병마에 시달리던 남편은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언제 이런 큰 사건들을 생전에 접할 수 있겠냐"며 좋아하다, 슬퍼하고 아파하며 살다가 그해 연말에 미련 없이 가버렸다.그 후 몇 달간 집안에 틀어박혀 울고만 있었다. 나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먹을 수도 없이 그저 죽고만 싶었다.바로 그런 때였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며 힘들게 살고 있을 때 대구중앙로 지하철 참사가 터졌다.오늘로 꼭 18년이다. 2003년 2월 18일 화재참사의 아 기획특집 | 박영자 기자 | pyj8600@naver.com | 2021-02-18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