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의 창] 인정투쟁 [인문의 창] 인정투쟁 아내가 동창회 다녀온 후에 시무룩해 있어 남편이 물었다. 친구가 외제차 타고 왔더냐고 물었다. 대답이 없어 다시 물어보았다. 그럼 남편이 명품백 사 줬다고 자랑이라도 하더냐고 물었다. ‘인정투쟁’을 당한 아내에게 남편이 우회적으로 묻고 있는 코믹한 장면이다. 모임에 나가보면 남자들은 자동차로 자신을 과시하는 경우가 적잖다. 자동차가 곧 자신의 분신이기에 자동차의 급에 맞추어 인정해 달라는 것이다. 고급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왔으니 내가 곧 벤츠야. 당신이 알아서 나를 대우하라는 뜻으로도 들린다. 급에 맞게 나를 인정해달라고. 어쨌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19-05-31 09:3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