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의 창] 히틀러와 바그너 [인문의 창] 히틀러와 바그너 최근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방송이 독일의 유명 작곡가 바그너(Wagner)의 음악을 방송에 내 보낸 후 청취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 곡은 '니벨룽엔의 반지' 중 마지막 곡인 '신들의 황혼'이었는데, 1991년 다니엘 바렌보임이 독일 '바이로이트 바그너 음악제'에서 지휘한 연주의 녹음본 이었다. 생전에 반유대주의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유대인 6백만명을 학살한 나치 독재자 히틀러가 광팬인 바그너였기에 이스라엘에서 그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암묵적으로 금기시돼 왔다. 히틀러와 바그너 그리고 반유대주의는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21-09-30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