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꽃 피어날 추억] ⑦ '옻순'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일들 [꽃 피어날 추억] ⑦ '옻순'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일들 1970년대 봉강리(경북 상주시 외서면)에 사는 친구 3명의 이야기다. 70년 5월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냇가에서 땀을 흘리며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친구 균(27세) 씨, 수(26) 씨, 갑(26) 씨가 자전거를 힘들게 끌고 우산 재(요즘은 터널이 뚫렸다)를 올라와서 타고 내려왔다. 외서면 소재지 가곡리에 도착하니 목이 말라 막걸리 생각이 났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의 눈빛으로 초등학교 옆 식당에 들어갔다. 아주머니가 힐끔 보며 인사를 하며 큰 그릇에서 삶은 두릅 같은 파란 새순을 된장에 버무리는데,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테마 기획 | 유병길 기자 | bky2945@hanmail.net | 2021-05-03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