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 순례] 아름다운 이름 속 슬픈 사연, 익산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 [사진으로 떠나는 성지 순례] 아름다운 이름 속 슬픈 사연, 익산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 익산시 여산고등학교 부근에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125호로 지정된 ‘여산 숲정이 순교성지’가 있다. 무진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인들의 성지로 전주 교구 제2의 성지이다. 마을 근처에 우거진 수풀을 의미하는 ‘숲정이’라는 고운 이름에는, 가슴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숲정이는 호남의 관문으로 일찍이 천주교가 전해 내려왔다.병인박해에 이어 1868년 무인박해 때, 천주를 믿는다는 이유로 많은 천주교 신자가 이곳에 잡혀 와 모진 형벌과 고통을 당했다. ‘치명일기’(致命日記) 등에 기록된 순교자만도 25명에 이른다. 동헌 앞 백지사터, 배다리 기자 코너 | 강효금 기자 | exodus-g@hanmail.net | 2021-11-24 08:0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