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인문의 창] 한 발짝 앞선 지식인의 뒷모습 [인문의 창] 한 발짝 앞선 지식인의 뒷모습 근년에 작가이며 지식인이던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소수의 열광과 다수의 외면을 받은 이 지식인은 한 평생 외설적 음란물 작가라는 주홍글씨를 등에 붙이고 살았다. 이제껏 냉소와 성도착증 환자로 일관되게 낙인찍어, 희화했던 주류 언론과 문학계가 돌연 그의 부고장을 보고는 호의적 태도를 들어내며 호들갑을 떨었다.아니나 다를까 단번에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고인의 해맑은 얼굴에 덧칠을 하여 희화보다는 시대의 희생자로 다시 부활을 꾀했다.그 지식인의 지인들은 고인에 대해 ‘한국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으며, 자유주의자였고 방식 기자 코너 | 장기성 기자 | jks316@daum.net | 2019-05-03 17:0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