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어울림 문화축제’ 지난 22일과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려
‘3대 어울림 문화축제’ 지난 22일과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려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6.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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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제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가 지난 22일과 23일 2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실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서 열린 3대 어울림 행사 모습 - 사진제공 포항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서 열린 3대 어울림 행사 모습 - 사진제공 포항시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제3회 3대 어울림 문화축제’가 지난 22일과 23일 2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핵가족화된 현대사회에 3대(代)가 함께 어울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공감대 형성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2일간 시민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첫째날인 22일 부모세대에게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3종 경기와 장기자랑, 세대 골든벨 등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보경사의 사찰음식 체험, 황해사의 떡메치기, 원법사의 드림캐쳐 만들기, 죽림사의 오색팔찌 만들기 등 지역 유명 사찰들도 20여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에 힘을 보탰다.
이어 나상도, 윤태화, 이채윤, 오로라 등 트로트 가수의 신나는 라이브 콘서트와 THE 앙상블의 분위기 있는 연주, 핼리아 밸리댄스,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한 BBS 특집 공개방송 ‘나눔음악회’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또 23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박구윤, 윤태화, 김수연이 출연한 라이브 공연과 포항시음악협회의 전자바이올린, 포항째즈트리오, 포항관현악단의 연주가 펼쳐진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구 경북사회문화연구소장은 “가족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