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도동서원 세계문화유산 된다
달성군 도동서원 세계문화유산 된다
  • 김희오 기자
  • 승인 2019.05.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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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에서 7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최종 확정
도동서원 전경. 달성군 제공
도동서원 전경. 달성군 제공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지난 14일 세계유산 등재를 권고한 한국의 서원 9곳은 영주 소수서원, 달성 도동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이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에 등재를 권고한 도동서원은 조선 5(五賢)으로 문묘에 종사된 조선시대 유학자인 한훤당 김굉필(寒喧堂 金宏弼)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운 서원이다. 이 서원은 소수서원·병산서원·도산서원·옥산서원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서원 중 하나이며,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보존된 전국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도동서원은 중심축을 따라 수월루(水月樓), 환주문(喚主門), 중정당(中正堂), 내삼문, 사당이 차례로 배열되어 있으며, 통로와 계단은 이를 더욱 명확하게 해준다. 이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가 말한 추뉴(樞紐), 즉 만물의 축()과 중심성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도동서원의 전체적인 건축구성과 배치형식은 조선시대 서원건축으로서 가장 규범적이고 전형적이며, 건축물들의 건축적 완성도와 공간구성 및 서원을 둘러싼 담과 석물(石物)들도 그 기법이 우수하여 보물 3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유네스코 등재 권고를 받은 것은 전통 유산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 보존관리와 전승이라는 더 큰 과제가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등재를 권고하면서 9곳의 서원에 대한 통합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주문이 아니더라도 정확한 고증을 기초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문화재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다음 달에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서 도동서원이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되면 이를 매개로 많은 문화체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어며,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는 달성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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