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과 유채꽃의 향연
고택과 유채꽃의 향연
  • 이원선 기자
  • 승인 2019.04.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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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 인흥세거지에 만발한 유채꽃
고택과 어루러진 유채꽃. 이원선기자
고택과 어우러진 유채꽃. 이원선 기자

달성군 화원읍 인흥316 소재 남평 문씨 인흥세거지 텃밭에 유채꽃이 만발했다. 고택과 어우러진 노란색의 향연이 한폭의 그림이다. 병풍처럼 둘러친 뒷산, 천수봉과 마을 앞을 흐르는 천내천은 굳이 풍수지리를 따지지 않아도 한눈에 명당임을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유채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 이원선기자
아름다운 유채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관광객들. 이원선 기자

작년까지 목화를 심어 관광객을 불러 모았으나 올해는 유채를 심었다. 매년 목화를 심다보니 지력이 약해짐은 물론 병충해가 염려되어 해거리 차원에서 유채를 심었다는 전언이다. 아름다운 풍경은 비단 사람만 많이 불러 모으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꽃을 보고 나비와 벌들도 한몫 거들어 꽃과 꽃 사이를 옮겨 다니며 유희를 즐기고 있다.

꽃향기를 따라 날아든 벌이 만찬을 즐기고 있다. 이원선기자
꽃향기를 따라 날아든 벌이 만찬을 즐기고 있다. 이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