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봉양면(면장 장나원)은 25일 2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봉양면 경로효(孝)잔치 및 제38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 진행은 제1부 들꽃연주단과 한량무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제2부 중량 들기, 훌라후프 돌리기, 만보기 댄스, 고무신 멀리차기, 제기차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체육대회가 이어졌고, 제3부에서는 경로효잔치 및 노래자랑이 진행되었다.
봉양면은 2017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사업비 91억 원)의 일환으로 823㎡의 종합문화복지관과 2만3천677㎡ 면적의 봉양생활체육공원을 준공하였다. 종합문화복지관은 1층에 사무실과 휴게시설, 2층에 헬스장과 다목적실을 갖춰, 주민 만남의 장소와 체력 단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봉양생활체육공원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게이트볼장으로 조성되었다.
봉양면체육회 서진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사상을 높이며 면민들의 체력향상과 화합을 꾀하고 앞으로 더 행복하고 즐거운 행사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나원 면장은 “초록이 물드는 계절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와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시길 빌겠다”고 말했다.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잘 마무리된 이번 체육대회는 우승에 도원2리(곡현), 준우승에 삼산1리, 3위는 화전1리가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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