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이육사문학축전 행사
제16회 이육사문학축전 행사
  • 이동백 기자
  • 승인 2019.04.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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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선생 탄신 115주년 기념…학술 발표회, 북콘서트 개최
육사 선생 탄신 115주년 기념, 학술 발표회에서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육사 선생 탄신 115주년 기념, 학술 발표회에서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이동백 기자

이육사추모사업회가 주최하는 제16회 이육사문학축전 <봄> 행사가 4월 20일에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육사 선생 탄신 115주년 기념 학술 발표회와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하는 지역 작가 북콘서트로 치러졌다.

육사 선생 탄신 115주년 기념 학술 발표회는 이성우 충남대 교수의 ‘1920⋅30년대 경북지역 독립운동과 이육사’, 강윤정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학예연구부장의 ‘1930년대 초반기 이육사의 인식과 활동’이란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성우 교수는 이육사의 독립운동 운동 배경과 암살단 조직과정을 살핀 후에 이 암살단과 장진홍 의거와의 관계를 밝혔다. 강윤정 학예부장은 사회주의 수용과 그 행적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1930년대 초반기에 지녔던 이육사의 의식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발표하였다.

2019 지역 작가 북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동백 기자
2019 지역 작가 북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동백 기자

학술발표회에 이어 행한 북코서트에서는 박병래, 장유식, 권화빈, 정재옥 등 지역작가 4명이 나와 자작시 두 편을 낭송하고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낭송한 시는 박병래 시인의 ‘동행’과 ‘일곱 번의 기적⋅1’, 장유식 시인의 ‘공터의 꽃’과 ‘벚꽃 피는 날’, 권화빈 시인의 ‘제주도-4⋅3에 부쳐’와 ‘최후의 시’, 정재옥 시인의 ‘틀 속에는 문이 있다’와 ‘빈 수레’였다.

학술 발표회와 북콘서트 사이에 허만성 가수가 이육사 선생의 시에 직접 곡을 붙인 시 노래를 불렀다.

허만성 가수가 육사 선생의 시에 곡을 붙인 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동백 기자
허만성 가수가 육사 선생의 시에 곡을 붙인 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동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