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반곡지에 숨어있는 흔적들
아름다운 반곡지에 숨어있는 흔적들
  • 여관구 기자
  • 승인 2019.04.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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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자랑 반곡지 ... 왕버들 고목의 웅장하고 장엄한 멋 운치 더해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반곡지는 1903년에 만든 농업용 저수지로서 왕버들이 저수지 앞 둑에 심겨져 있어 한 폭의 그림같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저수지 앞 둑의 왕버들 모습
저수지 앞 둑의 왕버들 모습

 

최고수령은 200년~300년가량으로 추정하고 사진작가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드라마 <아랑사또전><대왕의 꿈> 영화<허심관>등을 촬영하기도 하여 더 유명해졌다.

반곡지 주변의 농지면적은 79hr로서 저수량은 3만9300톤에 이른다.

반곡지의 원래 명칭은 ‘외반지’인데 마을 행정명인 반곡리에서 유래됐다.

반곡리는 1914년 행정구역통합 이전에는 외반리와 내반리였다.

외반리와 내반리는 삼성산 자락의 골짜기에 소반처럼 생긴 마을지형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반곡지 왕버들 고목은 웅장하고 장엄한 멋이 반곡지에 반영돼 운치를 더한다.

저수지 주변의 복사꽃 모습
저수지 주변의 복사꽃 모습

 

또한 남산면은 복숭아 주산지로 봄이 되면 어디를 가든 시야에 복사꽃 풍경이 아름답다.

영남대 벚꽃이 질 무렵이면 이곳 복사꽃이 바통을 이어받아 상춘객들을 불러 모은다.

반곡지 또한 마찬가지이다.

반곡지 뒤편 복숭아 밭의 복사꽃 모습 - 여관구 기자
반곡지 뒤편 복숭아 밭의 복사꽃 모습 - 여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