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와 방울새가 먹이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공중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는 새들에게도 먹이활동은 중요하다. 어렵게 먹이를 구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제공하는 먹이는 좋은 유혹이다. 멋진 날갯짓을 보려는 사람들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새들에게는 자리를 양보하는 따위는 없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몸싸움은 불가피하다. 박새가 먼저 자리를 잡았지만 방울새가 먹이를 차지하려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다. (2019. 03. 31 화원동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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