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군자란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군자란
  • 장명희 기자
  • 승인 2019.03.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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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정점에 이르렀다. 아파트 발코니에 아침이면 군자란이 활짝 입을 벌리고 인사를 하는 기분이다. 왠지 오늘 하루도 꽃을 바라보면서 문을 열어보며, 꽃처럼 아름답고 좋은 일들만 생기리라 생각된다. 하루가 뭔가 설레는 기분이다.

군자란의 꽃말은 고귀우아함이라고 한다. 군자란(君子蘭)은 남아프리카 가 원산인 여러해살이돌이이다. 한국에서는 원예식물로 온실에서 가꾼다. 군자란은 이름 끝에 이라고 되어있어서 난 종류일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과는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다. 이름은 동양적이지만 고향은 남아프리카이다.

군자란은 꽃뿐만 아니라 넓고, 긴 잎도 관상 가치가 있어 분재용으로 수요가 많다. 파종 후 꽃이 피기까지는 4년 정도 걸린다. 반그늘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생육 적온은 낮2025°C이며 밤15°C이며 23°C에서도 월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