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찾아온 오징어 떼로 울릉주민 웃음꽃 활짝
추석 전 찾아온 오징어 떼로 울릉주민 웃음꽃 활짝
  • 강문일 기자
  • 승인 2021.09.2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전 찾은 오징어 떼 울릉주민 웃음활짝(?)
추석 전 찾은 오징어 떼 울릉주민들이 저동항 어판장에서 오징어를 장만하고 있다.- 강문일 기자 

최근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울릉어민들이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올해 오징어 조업은 9월 초부터 시작돼 본격적인 오징어 성어기인 10월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르게 어장이 형성돼 이전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울릉도 오징어 채낚기 어선 30여척은 매일 오징어 출어로 분주하며 울릉도 전역 밤바다는 오징어잡이 어선이 켜 놓은 어화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울릉수협에 따르면 1일부터 14일까지 오징어 위판양은 8천523급(32.037㎏)으로 위판금액으로 2억8천600만 원이다.

오징어 1급(20마리)의 위판금액이 3만원부터 5만원 가격대로 올해 일찍이 시작된 오징어 어획으로 다소 가격이 전년에 비해 낮고 폭 넓게 형성되고 있다.

이렇듯 추석 전 울릉도를 찾은 오징어 덕분에 울릉어민과 주민들은 몇 년 만에 일찍이 찾아 온 오징어로 적잖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울릉어민들은 추석 이후 남은 9월 말, 올해 말까지 상당한 오징어 어획량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