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행정전문 퇴직자를 감사관으로 위촉
경북교육청, 행정전문 퇴직자를 감사관으로 위촉
  • 유병칠 기자
  • 승인 2021.03.2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부족한 감사인력 확충과 예방감사 주력
- 수감기관의 업무 역량 제고에 도움
26일 웅비관에서 개최한 위촉식 및 연수회는 코로나 관련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유병칠 기자
웅비관에서 철저한 방역과 지침을 준수하면서 위촉식 및 연수회를 하고 있다. 유병칠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지난 26일 본청 웅비관에서 사립유치원, 공립 소규모학교 및 사립 고등학교에 대한 컨설팅 감사업무를 수행할 전문감사단 감사관 위촉식 및 연수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문감사단 55명에게 감사관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전문감사단의 역할과 발전방안, 컨설팅 점검표와 착안사항 등 실무에 관한 연수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18년도에 전문감사단을 발족하여 113개 기관에 운영해 왔다. 교육청의 감사인력 부족으로 인해 변화된 감사기능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어,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인성과 능력을 검증받은 교육행정.기술직 퇴직자를 위촉해서 전문감사단으로 구성했다.

조직하게 된 배경은 전국의 사립유치원과 사립학교에 대한 비리 폭로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될 때, 이러한 비리를 사전 예방 컨설팅 감사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와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