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근로자 심리 상담' 직업 트라우마 상담센터 운영
'산재 근로자 심리 상담' 직업 트라우마 상담센터 운영
  • 도창종 기자
  • 승인 2020.03.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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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이 심리 검사, 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
'직업적 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 전국 8곳... 16일부터 운영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로 정신적 외상을 당한 근로자에게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적 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가 전국 8곳에서 16일 운영을 시작한다.

전문상담센터에서는 임상 심리사 등 심리·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산재 근로자에게 심리 검사, 상담,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적 트라우마를 초래할 수 있는 사건·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全 직원을 대상으로 집단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교육도 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트라우마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게 되자, ‘대구 근로자건강센터’에 직업적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8곳으로 확대했다.

삽화=도창종 기자
삽화=도창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