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국악가족뮤지컬, ‘독도의날’ 기념 공연
포항문화재단, 국악가족뮤지컬, ‘독도의날’ 기념 공연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10.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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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국악가족뮤지컬, ‘독도의날’ 기념 공연
포항문화재단은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독도의 날인 25일을 기점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공연한다.
25일 ‘독도의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독도에서 사라진 ‘독도 강치’를 소재로 한 국악가족뮤지컬이 제작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 지원사업’으로, 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초 국비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포항문화재단은 자체 레퍼토리 개발로 제작극장으로서의 변화를 시도했으며, 지역의 대표 문화상품 개발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치전’은 우리 지역의 독자성과 역사성, 특이성을 모두 갖춘 독도, 그리고 그곳에서 일본에 의해 멸종된 강치의 이야기를 담아낸 국악가족뮤지컬이다.
독도의 강치를 통해 분쟁 지역이라는 일본과의 대립구조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기억의 재생, 평화의 소환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 ‘평화’라는 주제를 관습적으로 소비하지 않도록, 중요한 문제들이 왜곡되지 않도록, 교육적이면서도 즐겁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강치전은 평화롭던 독도 바다에 살던 어린강치 ‘동해’가 돈벌이에 눈이 먼 검은 그림자 무리들에게 부모를 잃고 세상의 바다를 떠돌며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동쪽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이다.
특히 이번작품은 포항문화재단과 포항시, 지역 예술인이 원팀으로 신뢰하며 소통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문화
창작 뮤직컬 " 강치전" 리허설 모습 - 제공 포항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