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누리 고소해 “Clean 동천, Happy 동천, 동네 한마당”행사 개최
맑은누리 고소해 “Clean 동천, Happy 동천, 동네 한마당”행사 개최
  • 이화진 기자
  • 승인 2019.10.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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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

  대구 북구 동천동 마을공동체 맑은누리 고소해(대표 박옥자)에서는 10월 19일(토) 오뚜기 공원에서 “Clean 동천, Happy 동천, 동네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맑은누리 고소해는 2019년 2월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만나자 사업”에 공모해서 선정된 마을공동체이다.

 동천동 현안문제인 주택 및 원룸주변의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고자 평소 동천동 봉사·유관단체 모임에서 알고 지낸지 오랜된 사이로서 모임을 만들고, 주민들이 고민하고 소통하고 해결해서 (고·소·해) 깨끗한 동천동(맑은누리)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모임명도 맑은누리 고소해로 이름 지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모임에서 만든 페트병과 일회용컵으로 만든 화분과 청바지를 이용해서 만든 앞치마를 전시하고, 다육이 체험부스와 우리동네 쓰레기 문제 사진전도 함께 개최했다.

 또한, 오뚜기공원 옆의 쓰레기가 많은 곳에 예쁜 꽃을 심어 화단을 조성하여 골머리를 앓고 있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였다.

 박옥자 맑은누리 고소해 대표는 “처음에는 단순히 친한 사람들끼리 모임을 결성하였으나, 점차 함께해서 우리의 작은 활동들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환경을 살릴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내년에도 이러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복우 동천동장은 “지역주민이 동천동 현안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자치역량강화를 위한 보다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참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