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풍류와 선비문화’에 정통한 방종현 수필가
‘조선의 풍류와 선비문화’에 정통한 방종현 수필가
  • 김희오 기자
  • 승인 2019.09.25 14:1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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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동교회 경로대학에서 인문학 특강
수필가 방종현 선생. 김희오
수필가 방종현 선생.

 

지난 22일 대구정동교회(담임목사 권오진) 경로대학은 방종현 수필가(본지기자)를 초청하여 조선의 풍류와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대환영속에 100명 이상 참석한 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조선의 풍류와 선비문화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수필가 방종현 선생.
하모니커 연주중인 수필가 방종현 선생.

 

 

興於詩 立於禮 成於樂(흥어시 입어례 성어악)

시에서 흥을 얻고 예의를 알면서 인간답게 살며

음악이 모든 것을 완성한다는 공자 말씀으로 시작 하였다.

 

郡何種樹繁華地 (군하종수번화지)

種者非也折者非 (종자비야절자비)

그대 어찌 이 꽃을 사람 왕래 잦은 땅에 심었나

심은 자가 그른가 꺾은 자가 그른가.

 

강의하는 방종현 수필가.
강의하는 수필가 방종현 선생.

 

음풍농월(吟風弄月)이라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의 맛을 이해하고

배우는 즐거움, 배움을 나누는 즐거움,

이것이 삶의 희망의 터전이 아닐는지? 라고 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P모 어르신은 근래 듣기 어려운 귀한 내용을 들어 많은 힐링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