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맞이 서민경제 안정 긴급대책 추진
포항시, 추석맞이 서민경제 안정 긴급대책 추진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8.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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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추석맞이 서민경제 안정 긴급대책 추진
포항시 전경
포항시 전경

 

포항시는 추석을 앞두고 26일 서민안정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시는 이날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기업들의 경영안정 및 소비촉진의 종합대책을 위한 체불임금 청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진피해 지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 70억 원으로 1000여 명의 대규모 일자리 제공으로, 다음달 9일부터 지진피해 극복,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테마형 일자리,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의 125개 사업에 투입될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45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80억 원, 경상북도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등 1000여억 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른 경영애로지원 지원 특례 보증 규모도 1000억 원으로 상향됐다. 또 올해 1700억 원 발행 예정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추석을 맞아 400억 원의 규모로 8%의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로 했다. 체불임금 청산독려반을 편성·운영한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96억 원에 달하는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고, 관급공사 공사비 및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집행할 것 권고하고 있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과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거래를 지도 단속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백화점, 할인점 등의 상경기 현황을 조사하는 등 지역경제 동향을, 철강관리공단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지역 기업의 피해 및 애로사항 파악하고 있다. 철강공단 70여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휴무 및 상여금 지급을 조사한 결과 4일 휴무 기업체가 69개사, 7일 휴무 기업체가 1개사로 나타났다. 공장 가동상황으로는 정상가동 11개사, 일부가동 10개사, 가동중지 49개사이며 상여금과 선물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