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5일장'은 살아있다.
강원도 '정선 5일장'은 살아있다.
  • 최유선 기자
  • 승인 2019.08.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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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관광객으로 북적인 '정선 5일장'
정선장터 모습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로 1,359에 위치한 '정선5일장'은 매달 2일, 7일, 12일,로 5일 간격으로 열린다. 노점이 약 160개 상점이 230개 전국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이라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많다.

1966년 2월 17일 개장된 시골장터로 옛 장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마늘 등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곤드레밥, 콧등치기, 감자송편 등 토속적인 옛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각종 더덕 들

정선은 86%가 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산나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산나물이 유명해진 것은 1960~70년대 보릿고개에 곡식이 떨어졌을 때 밥의 량을 늘여서 먹기 위해 산나물을 밥에다 넣어 먹었다고 한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마치 그 옛날 명절 대목을 앞 둔 장터의 모습을 이루고 있어 더없이 다행한 일이다.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

이지은(30) 서울시 송파구는 "이곳 특산물의 종류가 너무 많고 신선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하(35)강원도 원주는 이곳에 "토속적인 먹거리와 맛집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먹어본 곤드레밥은 최고였어요."

요즘 대형마트로 인해 전통시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새인데 이곳은 아직도 옛날의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정선으로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꼭한 번 들리기를 기대해 본다.

전통시장이 살아있어 너무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