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물안개 속 봉무공원 단산 저수지 물안개 속 봉무공원 단산 저수지 토요일(14일) 오전 7시경 대구 봉무공원 단산 저수지(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50길 66)를 찾았다. 휴일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부터 널찍하니 여유롭다. 입구에서 왼쪽 제방길로 들어서니 노란 금계국이 활짝 웃는 가운데 상큼한 풀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햇살이 수면 위를 넘실거리는데 산언저리 저편 호숫가에 물안개가 슬금슬금 피어오른다.간밤에 차가워진 호숫물과 아침 햇볕으로 데워진 수면 부근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수증기들이 작은 물방울을 형성한 것이다. 연한 옥색의 수면 위로 안개가 일렁거리는 아침 호수 둘레길을 걸으니 선계(仙界)가 따 가정-생활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2-05-16 08:4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