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지난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개관 20주년 특별기념 기획전 '타불라 라사 하얀방'전을 개최한다.시안미술관 전관에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현대미술의 진정한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관람객과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전시를 이루는 하얀 방에는 검은색 무채색 작품만이 걸려 있고, 시안미술관은 관객에게 검은색 상의만을 입고 오기를 제안하여 결국 전시장에는 검은색만이 존재하게 된다. 권오봉, 김호득, 민재영, 박세호, 박창서, 박철호, 신경철, 심윤, 유주희, 이배, 좌혜선, 홍성덕 까지 국
문화/문학 | 정나겸 기자 | mulsori1014@hanmail.net | 2023-09-2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