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를 느끼다] 허영자의 '무지개를 사랑한 걸' [시를 느끼다] 허영자의 '무지개를 사랑한 걸' 무지개를 사랑한 걸 // 허영자 무지개를 사랑한 걸후회하지 말자 풀잎에 맺힌 이슬땅바닥에 기는 개미그런 미물을 사랑한 걸결코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 덧없음그 사소함그 하잘것없음이 그때 사랑하던 때에순금보다 값지고영원보다 길었던 걸새겨두자 눈멀었던 그 시간이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기쁨이며 어여쁨이었던 걸길이길이 마음에 새겨두자 무지개를 사랑한 걸 후회하지 말자 [1998년 좋은 날]허영자 시인은 1938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했고 1962년 목월선생 추천으로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한국시협상, 목월문학상, 월탄문학상, 허난설헌문학상 기자 코너 | 권정숙 기자 | jhkwon7722@daum.net | 2022-09-15 08:4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