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땅에 내려온 별 하나' 청년작가들의 열정 '땅에 내려온 별 하나' 청년작가들의 열정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현수막 하나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센인들이 사는 마을 입구의 교회 쪽이었다. '별자리: 별이 남겨진 공간'이란 푸른 색깔의 커다란 고딕체가 봄 햇살에 일렁이고 있다. ‘뭐지? 제목이 특이하네'빠르게 지나가는 와중에도 재빨리 현수막 내용을 스캔하였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취재수첩을 챙겨서 다시 그곳으로 향하였다. 이유가 있었다. 평생 안동에 살면서 수백 번 이 길을 지나다녔지만 그곳은 나와는 관계없는 별개의 세상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그곳 입구에 붙은 현수막과 최근에 하루가 다르게 기자 칼럼 | 김동남 기자 | kkddnn@hanmail.net | 2021-03-11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