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최성규 수필집 '꿈 찾아가는 길'을 읽고 최성규 수필집 '꿈 찾아가는 길'을 읽고 산을 왜 오르냐고 묻는다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어떤 이는 산이 거기에 있어 오르고, 또 어떤 이는 내려오기 위함이라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것은 정답이고 저것은 오답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정상에 올라서든, 중도에서 돌아오든 목적하는 바에 따라 이야기를 만나고 얼마간의 체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부인할 수가 없을 것 같다.홀로 산을 오른다. 인시(寅時)를 갓 지난 밤길에 칠흑 같은 어둠이 온몸을 감싼다. 9월의 하순이라 숲속으론 여름의 잔재가 그득하다. 앞으로 치닫는 얼굴로 훅훅 달려드는 후텁지근한 열기로 이내 등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2-12-29 17: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