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2021 노변정담(爐邊情談) 2021 노변정담(爐邊情談) 소한(小寒)이 지나고 대한(大寒)이 되면서 폭설과 강추위로 바짝 움츠렸던 날씨가 풀리고 있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가서 얼어 죽는다’는 옛말이 올해는 들어맞는 것 같다.겨울철 화로나 난롯가에 같이 모여 앉으면 사람들 마음은 저절로 푸근해진다. 화롯불이 식어가도 소속감과 유대감에서 비롯된 훈김은 사랑방 대화를 한없이 이어주고, 아이들을 꿈나라로 가게 만든다. 가끔 돌풍 때문에 연기를 마시고, 나일론 점퍼에 구멍을 내곤 하던 일들도 다반사로 겪던 노변의 추억이다.경제 대공황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미국을 구한 프랭클린 루즈벨트F 기자 칼럼 | 정신교 기자 | kchung@knu.ac.kr | 2021-01-21 11:3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