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이군(不事二君) 충절의 상징인 배롱나무 꽃이 육신사(六臣祠)에 활짝 피었다 ○박팽년의 후손이 사는 묘골대구에는 옛 전통을 이어오는 고풍스런 마을이 세 곳 있다. 서흥 김씨(한훤당 김굉필) 집성촌 못골, 경주 최씨 옻골, 순천 박씨 묘골이 있다. 육신사는 달성군 하빈읍 묘골에 있으며 도곡재, 육신사, 묘골, 묘리, 태고정, 충효당, 파회마을, 삼가헌, 사육신기념관은 모두 묘골에 있다. 묘골은 대구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산골에 있어 교통이 불편하고 한 곳이다. 하지만 약 500여 년 전 박팽년 후손들은 기구한 운명으로 숨어 살기에
기획특집 | 이승호 기자 | leesh0601@hanmail.net | 2021-08-02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