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40)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40) “야~ 이늠의 자슥아 설령 미친년이라 할지라도 어미는 어민데 어미를 면전에서 대놓고 그렇게 비웃지만 말고 속 시원하게 말을 해라!”하고 소리치고 싶다. 또 한편으로는 동네 사람들이 둘레둘레 모여 앉아 무어라 수군거려 험담을 늘여 놓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속에 든 말을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할머니는 또 속으로“이놈의 시키야! 그만 희죽거리고 네 어미의 삐에로모양 우스꽝스러운 꼬락서니의 모양새 좀 어디 들어보자!”하는 말이 목구멍을 튀어 오를 듯 치솟는 것을 억지로 눌러 참는 할머니다. 차마 아들로부터 그런 험악한 소리를 가정-생활 | 이원선 기자 | lwonssu@hanmail.net | 2021-11-29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