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애민(愛民)정신이 깃든 한방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애민(愛民)정신이 깃든 한방성지, 산청 동의보감촌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어디 뻘밭 구석이거나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지쳐 나자빠져 있다가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너를 보면 눈부셔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가까스로 두 팔 벌려 껴안아 보는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봄, 이성부) 산청 동의보감촌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555번길 45-6번지에 있 문화/문학 | 장희자 기자 | janghj7080@naver.com | 2021-04-15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