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보람을 국악· 전통문화 재능 나눔으로
노년의 보람을 국악· 전통문화 재능 나눔으로
  • 강문일 기자
  • 승인 2019.07.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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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보람’ 국악ㆍ전통문화 재능나눔

포항국정국악원에서는 한국아이국악협회 시니어직능클럽과 연계하여 65세 이상 국악·전통문화 관련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보건복지부 재능 나눔 활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능나눔 활동사업’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국가․지자체의 책무와 노인들의 사회참여(재능 나눔, 자원봉사, 기부 등)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증가됨에 따라, 재능을 보유한 노인에게 재능 나눔 활동 기회를 부여하여 사회참여를 통한 노후 성취감 제고, 건강 및 대인관계를 개선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ㅇ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부분은 만65세 이상 중 재능 나눔 활동에 적합한 국악과 전통문화 재능을 보유한 자로서 대부분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신청서를 제출 후 선발절차를 거쳐 선발된 자다.
이들 재능 나눔 참여자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복지 공연행사'를 가짐으로써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국악공연과 국악지도 등의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수혜자의 문화적 정서함양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찾아가는 공연이 갖는 긍정적인 요소인자발성’,일탈성’,재미’, ‘열린 구조등을 최대한 부각시켜, 수혜자들에게 국악·전통문화 예술 공연이 주는 감수성을 심어주고, 스스로에게 이러한 공연을 통한 문화적인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울러 함께 공유하고 직접 체험하고 공감해
보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노년의 보람을 즐기는 국악 동호인 - 사진제공 국정 국악원
노년의 보람을 즐기는 국악 동호인 - 사진제공 국정 국악원

 

박현미 흥해농요보존회장은 “아직은 포항 지역 내에서는 적은 인원이 재능 나눔 활동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향후 65세 이상 국악 및 전통문화 관련 전문 인력을 보다 많이 확보해 지역 내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한 국악과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