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삼재가 들지 않은 대흥사
[우리 산하] 삼재가 들지 않은 대흥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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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천년 숲이 있는 해남 대흥사

해남 대흥사 혹은 대둔사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랑스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중 하나다. 그리고 옛 부도가 가장 많은 사찰로 알려져 있다. 사찰의 특징이 사천왕상이 없으며 조선시대 명필 원교 이광사와 추사 김정희의 대웅전 현판글씨 다툼의 일화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인재, 수재, 화재 즉 삼재가 들지 않은 천년고찰로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길이 있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가끔 비온 뒤 바라보는 사찰의 모습은 청량함과 산허리를 휘돌아가는 운무의 비경이 산수화 같은 감동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두륜산 대흥사
두륜산 대흥사의 풍경.
서산대사 부도를 포함한 가장 많은 예 부도밭
서산대사 부도를 포함한 부도밭 전경
두륜산에 감싸 안은 평온하게 느껴지는 산속 평지가람
두륜산에 감싸여 평온하게 느낌을 안겨주는 산속 평지가람
대흥사 입구에 있는 고풍스런 유선장여관
대흥사 입구에 있는 고풍스런 유선장여관
대웅전에 걸려있는 해서체의 원교 이광사의 현판 글
대웅전에 걸려있는 해서체의 원교 이광사의 현판 글
대웅전 아래 조그마한 건물에 걸려있는 추사체의 추사 김정희의 무량수각 현판
대웅전 아래 조그마한 건물에 걸려있는 추사체의 추사 김정희의 무량수각 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