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 또 불, 진화헬기 바빠졌다
대구 앞산에 또 불, 진화헬기 바빠졌다
  • 권오훈 기자
  • 승인 2023.03.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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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앞산에 또다시 산불
앞산 대명동 산197-2 인근
진화용 헬기 도원지에서 바쁘게 물 퍼날라

3.11(토) 14:35경 대구 앞산 대명동 산 197-2 (대덕문화의 전당 윗쪽) 인근에 일주일만에 또다시 산불이 발생하여 소방당국이 진화용 헬기와 소방장비를 동원해 진화중에 있다. 앞산에는 지난 4일 6시 5분경에도 산불이 난 적있다. 

몸집이 작은 헬기는 대형 물통에 물을 긷는다. 권오훈기자
몸집이 작은 헬기는 대형 물통에 물을 긷는다. 권오훈기자

 

앞산에 인접한 도원지에는 일주일 전에도 종일 헬기가 오가며 물을 퍼날랐는데 오늘도 번갈아 물을 퍼나르느라 분주하다.

몸집이 큰 헬기는 흡입용 호스가 물을 길어 기체 내 물통을 채운다. 권오훈 기자
몸집이 큰 헬기는 흡입용 호스가 물을 길어 기내 수조에 물을 채운다. 권오훈 기자

 

산책나온 시민들은 헬기가 공중에 뜬 채 물을 긷는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보며 진귀해 하면서도 애꿎은 산림이 타는 것에 안타까움과 함께 발화자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내일 온다는 비가 하루 당겨서 지금 왔으면 좋겠다며 빠른 진화를 염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