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벽문학회, SYC유광열 사장 초청 천안 쌍용 ALC에서 2022 출판기념회 가지다
토벽문학회, SYC유광열 사장 초청 천안 쌍용 ALC에서 2022 출판기념회 가지다
  • 김영근 기자
  • 승인 2022.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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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벽 제19집 출판기념회

토벽 문학회(회장 김종완)는 2022 정기총회 및 제19집 출판기념회를 충남 천안 아산시 SYC 아산공장 2층 대회의실에서 10월 14일~15일까지 1박 2일 동안 가졌다.
이번 총회 및 출판기념회는 애초 영덕 창수에서 개최하려고 하였으나, 영덕 출신의 유광열 대표가 고향의 선·후배 문인을 위로하는 특별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토벽회원들이 SYC 회사 정문에서 초청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벽회원들이 SYC 회사 정문에서 초청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덕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34인의 시, 시조, 동시, 한시, 소설, 수필 등의 신작 문학작품이 실려 있는 종합문예지이다. 한국문인협회를 비롯한 중앙 문단으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작고한 원로 시인 이장희 고문과 김종태 직전 회장을 기리는 추모특집도 들어 있다. 이형수 화백의 문인화 표지가 이색적이다.

김종완 토벽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완 토벽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현기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먼저 가신 분에 대한 묵념, 토벽 제19집 작품집 증정, 회장 인사, 신입 회원 인사, 토벽 제19집 출판 기념 편집위원회 경과보고, 낭송하기, 결산 보고, 편집 소감 및 전체 토론, SYC 회사 소개(충남 아산시 음봉면 음봉로 471-15) 및 사내 견학, 서예 휘호 퍼포먼스 순서로 했다. 

유강열 SYC 사장이 인사말과 공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유광열 SYC 사장이 인사말과 공장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주식회사 SYC는 회사 이름, 만들어지는 상품명은 쌍용 ALC라고 했다. 회사 운영목적은 친환경적인 좋은 고효율적인 자재를 국내에 들여와서 기술로 발전시켜서 국민에게 건강에 아주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건설자재, 건축자재, 공구를 파는 것이다. 제대로 된 집을 지어서 건축까지 같이 겸하는 종합 건설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SYC 회사는 “톱 오네이트 top viber morite, 규소sio2, 생석회, 시멘트를 바인더로 해서 180℃, 10기압으로 약 10시간에서 12시간 공기 양성하면 터보 네이트 Tobey morite라는 인조 광물로 탄생한다. 내구성 무한대, 기포로 인한 단열성, 내화성이 우수하고, 항온항습 효과가 뛰어난 건축 자재를 생산한다”고 했다. 

초당 이무호 서예 작가가 SYC 사훈을 써서 유강열 사장에세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당 이무호 서예 작가가 SYC 사훈을 써서 유광열 사장에세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덕군의 서도 명인이자 토벽 회원인 초당 이무호(국회의원 서도회 지도위원, 세계문화예술발전 중심 회장) 서예가가 '土壁'을 위해 紙筆墨을 준비하셔서 國筆의 墨蹟을 즉석 기념 휘호로 ‘규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규석익세(硅石益世)와 ‘대망(大望), 열정(熱情), 정도(正道)’ 사훈을 써서 증정하여 전체의 박수를 받았다. 휘호 선물을 받은 유광열 사장은 “갑자기 큰 선물을 받아서 놀랍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라고 했다. 

또한, 유 사장은 초등학교 시절의 은사이신 장명환 선생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장명환 한시 작가님은 ‘60년 전의 일을 회상하며 교직에 근무한 보람을 한 번 더 느낀다, 새로운 삶의 보람’이라고 했다. 

유 사장은 기념식이 끝난 뒤의 만찬과 유흥에 이어 이튿날 15일의 아산 외암 민속마을, 공세리 성지예식장 관광과 현충사 참관까지 동행하며, 동향 출신 선후배 문인들에 극진한 환대를 베풀어 칭송받았다.

토벽 회원이 공세리 성지예식장을 둘러본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벽 회원이 공세리 성지예식장을 둘러본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벽 회원이 아산 외암 민속마을을 관람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벽 회원이 아산 외암 민속마을을 관람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벽 회원이 현충사 참배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토벽 회원이 현충사 참배 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영탁 전 회장은 “문인들이 이렇게 만나서 좋은 작품을 빚어내는 것은 전국에도 잘 없는 것이다. 선배님은 건강을 잘 지켜서 좋은 작품을 계속해서 많이 쓸 수 있도록 하자. 새로 들어온 회원이 있어 앞으로도 희망이 보인다. 젊은 세대들이 많이 입회하여 열정을 가지고 토벽에 참여해 주면 좋겠다. 올해 참석하지 못한 회원은 내년에 꼭 만나자”고 했다.

윤영 본지 편집국장은 “오래된 문향, 비로소 우리가 식구라는 걸 이곳 토벽에만 오면 느낀다. 한분 한분 제가 사랑하는 선배님이다. 늘 건강하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종완 회장은 “우리 토벽문학회는 앞으로도 연간 집 <土壁>을 더욱 알차게 엮어내고, 역량을 결집한 자체 행사 개발 및 시화전 등 고향 영덕의 문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다. 1박 2일 동안 향토 출신 기업가인 쌍용 SYC 유광열 사장님의 영혼 맑은 지원과 통 큰 기부로 분에 넘치는 총회와 문학기행 일정을 호사스럽게 누릴 수 있었다"며 "천안, 아산 핵심 여행지를 엄선해서 문학기행 여정을 잡아주신 정말 후덕하시고 소탈하신 유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그 외 협조자도 노고가 많았다. 
특별히, 원로 선배님들은 환절기에 건강 잘 보존하시기를 간절히 빌며, 내년에도 출판의 기쁨 함께 누리자”고 했다. 

한편, 고려대 김인현 교수는 “내년 출판기념회는 고려대학교에서 하기를 요청한다”고 하여 밝은 앞날을 기약했다.

토벽 제 19집 책자입니다.
토벽 제 19집 책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