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수필문학회, 월례회 겸 함지산 문화유적 탐방
달구벌수필문학회, 월례회 겸 함지산 문화유적 탐방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2.05.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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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천년 기념비에서 유가형 시인 초청하여 시 낭독회
유적탐방, 산상 음악회, 시 낭독, 산행까지 어우러진 특별한 나들이
달구벌수필문학회가 5월 14일 북구 구암동 함지산에서 월례회 겸 역사문화유적 탐방의 시간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앞 앉은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방종현 회장). 이배현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가 5월 14일 북구 구암동 함지산에서 월례회 겸 역사문화유적 탐방의 시간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앞 앉은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방종현 회장). 이배현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회장 방종현)는 5월 14일 대구시 북구 구암동 운암지에서 은종일.김정호.이규석.신은순 역대회장을 비롯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모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만에 야외에서 열렸다. 회원들은 운암지 유가형 시비 앞에서 시비 ‘그랬을 거야’를 낭독하며 문향(文鄕) 칠곡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종현 회장은 인사를 통해 ‘함지산의 역사 유적을 돌아보고 조상들의 생활상과 문학적 발자취를 탐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회원들이 구암동 고분군 주변에서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회원들이 구암동 고분군 주변에서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이배현 기자

이어서 팔거산성과 구암동 고분군을 답사하기 위해 함지산을 올랐다. 달구벌수필문학회 감사인 최해량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고분군 둘레길을 한 바퀴 돌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휴식시간에는 둘레길 쉼터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방종현 회장의 하모니카 연주와 김학례 회원의 즉석 공연에 회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노래를 따라 하는 등 월례회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했다.

방종현 회장은 “이번 월례회는 역사유적 탐방, 산상 음악회, 시 낭독, 산행까지 어우러진 특별한 나들이었다”며 “앞으로 달구벌문학회가 단순한 친목 도모와 문학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를 탐구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달구벌 수필문학회 임원은 부회장 문병달. 임춘희. 사무국장 김규인. 간사 백후자. 감사에 김선구. 최해량 수필가가 맡고있다. 

달구벌수필문학회 회원들이 문화유산해설사를 따라 고분군 둘레길을 둘러보고 있다. 이배현 기자
달구벌수필문학회 회원들이 문화유산해설사를 따라 고분군 둘레길을 둘러보고 있다. 이배현 기자